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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을 깊게 남기는 명작
스토너의 삶은 평범하면서도 흥미롭다. 누군가 볼땐 불행한 삶, 누군가 볼땐 성공한 삶이다. 커리어, 사랑, 우정(성공 일지도..?) 어느 하나 본인이 원하는만큼 되지 않았다. 사실 원하는만큼을 이루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싶긴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책 초중반부에는 이게 왜 명작일까 싶었지만, 중후반부로 갈수록 흥미로운 요소들과 함께 느끼는 바가 컸다. 누구나 꿈꾸는 삶은 아니지만, 의미가 있는 삶일수도 있겠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인생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된다. 무엇보다 죽음 앞에서 내가 지금까지 노력하며 살아온 것, 나에게 남은 명예와 돈 등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하지만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는 스토너의 딸이 본인과 아내 때문에 불행한 삶이었을 것 같다.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내가 스토너라면 감동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모든걸 두고 가는 죽음 앞에서 누군가 나를 알아주고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해주는 것이 가장 소중한 선물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