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드릴게요정세랑브래들리식 고무바닥 신발·2026-08-28·일부 챕터는 재미있으나 그저 그랬음책을 조금 읽었다고 역치가 높아진건지 그다지 재미있게 읽지는 못했다. 그나마 단편소설이라서 끝까지 읽는데는 성공했다. 긴 호흡으로 읽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지인들에게 추천하긴 애매한 책인 것 같다. '리셋' 이라는 챕터만 기억에 남는데, 현대인들이 지구를 망치고 있어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지렁이를 보내 현시점의 지구를 리셋하는 내용이다. 외면하고 살고있던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챕터였다. 다음의 문장만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23세기 사람들이 21세기 살마들을 역겨워할까봐 두럽다.` 환경문제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고본다. 내가 아무리 환경을 오염시켜도 사막에 모래알을 하나 추가하는 정도도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국가와 그걸 넘어서 전 지구적 협의가 있어야한다. 이게 가능할까? 환경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코앞까지 왔을 때야 어떻게든 해결하려 할 것 같다. 즉, 불가능하다고 본다. 과학맹신론자로서 기술이 해결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구체적은 근거는 없지만, 그럴 것 같다. 아니면 화성가는 길 밖에 남지 않을 것 같다.
돈의 심리학(3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모건 하우절브래들리식 고무바닥 신발·2026-07-29·몇번은 다시 읽어봐도 좋을 책제목 그대로 몇번은 다시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이 책은 '돈' 보다는 조금 더 돈을 대하는 자세와 투자에 대해서 알려주려고하는 것 같다. 이 작가 역시 현재는 개별주는 단 1주도 없고 인덱스 펀드만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검소한 생활을 하며 돈을 더욱 많이 벌어도 이 생활을 유지하려고 한다고한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지수는 이기지 못한다. 간혹 이기더라도 긴 시간을 보았을 때 이길 수 없다. 나는 개미다. 또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종목 역시 길게 보면 이득을 볼 수 없다.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으나 부자로 남지는 않는다.` 이 문장을 잘 기억하자. 이 책에서 투자 관련 조언은 몇가지가 있는데, 아래는 나한테 남은 것들이다. 잠을 설치지 않을 정도로 투자해라. 패시브 인덱스 펀드를 사라. 검소하게 생활하라. 사치 부리지 마라. 리스크는 져도 되나, 파산하지 않고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는 정도까지만 져라. 요새 개별주, 잡주에 눈을 돌리고 사고 있었는데, 다시금 깨달았다. 인덱스 펀드나 사자. 나는 내 생활을 해야한다. 아래는 책에서 언급한 문장들 중 마음에 드는 것들이다. `모두가 부자가 될 수는 있으나 부자로 남지는 않는다.`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 붙는다. 그 비용은 달러가아니다.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의 형태로 지불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30년을 내다보고 있는가? 10년? 1년? 당신의 투자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6개월간 주가가 40퍼센트 하락하면 온 미디어에 빨간불이 켜지고 사람들은 크게 동요한다. 하지만 6년간 주가가 140퍼센트 오르면 아무도 눈치조차 채지 못한다. 이것이 비관주의의 늪이다.`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 시간은 작은 것을 크게 키우고, 큰 실수를 약화시킨다.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당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돈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 남에게 더 친절하고, 자신에게 덜 요란해져라 - 사람들의 존경과 칭찬은 더 좋은 차, 시계를 통해서가 아니라 친절과 겸손을 통해서다. -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라 - 불확실성, 의심, 후회는 돈의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용이다. 이런 것들은 지불할 가치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들을 수수료로 보아야지, 벌금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파산하지 않고 게임을 계속 이어나갈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큰 값어치는 없을 것이다. -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때 극단적인 선택은 피해라. - 리스크를 좋아하라. 사람들의 예측 능력은 형편없다. 리스크는 존재할 수밖에 없고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면 제값을 할 것이다. 파산할 정도의 리스크는 극도로 조심해야한다. 2019년까지 10년 동안 대형 액티브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의 85퍼센트는 S&P 지수를 이기지 못했다. 특히 마지막의 나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금융 조언은 몇번을 읽어도 좋을 것같다.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은 네 시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네가 원할 때, 원하는 일을,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래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 어떤 고가의 물건이 주는 기쁨보다 더 크고 더 지속적인 행복을 준다.` `진정한 성공은 나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 사랑을 얻는데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순자산의 수준이 아니라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돈이 가져다주지 않는다.`
스토너존 윌리엄스 용감한 고양이3359·2026-07-26·여운을 깊게 남기는 명작스토너의 삶은 평범하면서도 흥미롭다. 누군가 볼땐 불행한 삶, 누군가 볼땐 성공한 삶이다. 커리어, 사랑, 우정(성공 일지도..?) 어느 하나 본인이 원하는만큼 되지 않았다. 사실 원하는만큼을 이루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싶긴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책 초중반부에는 이게 왜 명작일까 싶었지만, 중후반부로 갈수록 흥미로운 요소들과 함께 느끼는 바가 컸다. 누구나 꿈꾸는 삶은 아니지만, 의미가 있는 삶일수도 있겠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인생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된다. 무엇보다 죽음 앞에서 내가 지금까지 노력하며 살아온 것, 나에게 남은 명예와 돈 등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하지만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는 스토너의 딸이 본인과 아내 때문에 불행한 삶이었을 것 같다.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내가 스토너라면 감동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모든걸 두고 가는 죽음 앞에서 누군가 나를 알아주고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해주는 것이 가장 소중한 선물이 아닐까 싶다.
돈보도 섀퍼브래들리식 고무바닥 신발·2026-07-21·돈 이외에도 삶에서 중요한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책한줄평: 삶을 잘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었다. 책에서 하는 조언의 모두를 가져갈 생각은 없다. 그럼에도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다. N년 뒤 목표를 크게 잡기 목표가 크면 중간에 발생하는 작은 문제는 사소하게 여겨진다. 잠시 돌아가더라도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1년 뒤 나는 과대평가하지만 7년 뒤 나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맞는 말인 것 같다. 계획을 구체적으로 잡기 최근 돈을 어떻게 굴릴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아보고자 했다. 일부는 숫자로 작성하긴했으나 무언가 부족하다. 년도 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앱을 만들고 이걸 공유하는게 좋겠다. 안전지대에서 나와라 현재 상황에 만족하며 7년을 보내는 것이, 지금 나와서 하고자하는 일에 몰두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 이 말이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라는 말은 아닐 것이다. 충분히 많이 생각하고 시도하라는 말일 것이다.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말고 계속해서 생각하며 현재 상황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말일 것이다. 정말로 현재 상황에 안주하는 것이 오히려 제일 안전하지 않은 방향일 수 있겠다. 아래는 책에서 했던 조언 중 생각나는 것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다음은 그것으로 돈을 어떻게 벌 수 있을지 생각하기 가장 좋은 것은 이 질문을 매일매일 자신에게 던지고, 하루하루 더 나은 대답을 찾아가는 것 ` `계획은 모든 것의 시작이며 끝이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자신의 인생보다 더 철저하게 계획한다` `안전지대에서 나와라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항구에만 머물러있으려고 배가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결정하는 방법 1. 나는 그것을 왜 하는가? 할 것인가 말 것인가. 2. '예스'라면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다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순서가 바뀌면 안된다. '예스'를 선택했으면 '어떻게'를 생각하라 `당신이 도달하고 싶은 곳에 이미 도달해 있는 사람의 충고만 들어라` 다음의 질문들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작성해야겠다. 7년 혹은 그 뒤에 나는 ···이 되고 싶다: 당신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길 원하는가? ···을 하고 싶다: 당신의 일상은 어떤 모습인가? 당신은 어떤 일을 하게 되며, 어떤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가? ···을 갖고 싶다: 어느 정도의 재산, 어떤 친구, 어느 정도의 건강, 어떤 가정을 원하는가? 3년 혹은 그 뒤에 나는 ... ···이 되고 싶다: 당신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길 원하는가? ···을 하고 싶다: 당신의 일상은 어떤 모습인가? 당신은 어떤 일을 하게 되며, 어떤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가? ···을 갖고 싶다: 어느 정도의 재산, 어떤 친구, 어느 정도의 건강, 어떤 가정을 원하는가? `당신이 누군가에게 책임을 미루면, 그에게 권한을 넘기는 것` 예를 들면, 세워놓은 자동차의 백미러가 부셔졌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운이 나쁘다고 넘어가거나, 화내거나 범인을 찾아서 새 백미러로 교환하는?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내가 하지 않은 일이 나의 영역에 들어왔을 때 이것은 나의 책임이 아니다. 그러나 이것에 대응하는 것은 온전히 나의 책임이다. 받아들이기 쉬운 문장은 아니었는데, 실제 경험에 대입하니 바로 받아들여졌다. 이재명 정부에서 돈을 푼다고 했을 때, 나라가 망하니, 어린놈들 돈 뜯어간다. 내가 내야할 세금이 늘어난다. 이렇게 생각하고 비판만했다. 하지만 내가 대응을 잘 했다면? 돈을 푼다 -> 주식 시장으로 돈이 몰린다. 이 사실을 알고있었음에도 실천하지 못했다. 즉, 내가 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이다. 제대로 대응했다면 꽤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 정부의 정책에 따라 비판은 비판대로 하되, 그에 따라 대응은 반드시 현명하게 해야했다. 수입은 어떻게 늘려야하나 강점을 드러내라 회사에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었고, 앞으로 어떤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목록을 작성하라 당신이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라 부정적인 사람들을 멀리하고 긍정적인 사람들과 어울리라 당신으로부터 악몽이 아닌 기분 좋은 꿈 같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 말이다 이쯤 읽다가 든 생각이다 연 6 신용대출을 내 연봉만큼 받는다. S&P, qqq, 반도체에 투자한다. S&P의 경우 연평균 8~10% 수익을 받는다. 세금을 제외해도 6퍼센트보다 높은 기대 수익률이다. 이길 확률이 매우 높은 싸움을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폭락장에 현금이 없을 때 이용하는건 좋은 판단일 것 같다. `성공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라` 우리는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과 교류할 필요가 있다. 그 사람들은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좀 더 솔직하도록,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하도록 우리를 채찍질해준다. 모범이 되는 사람을 모방하라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이치조 미사키브래들리식 고무바닥 신발·2026-07-13·많이 본 듯한 스토리4번째로 보는 이치조 미사키의 책이다. '오세이사'를 너무 재밌게 본 탓에 한 번에 여러 권을 주문해버렸다. 그런데 '오세이사' 이후로 본 3권의 책은 솔직히 다 별로였다. 이것들 중 하나라도 제일 먼저 봤다면 다른 작품은 안봤을 것 같다. 네 작품 모두 스토리가 너무 비슷하다. '오세이사'만 보는 것을 추천 앞으로는 이 작가의 책을 보는 일이 있을까 싶다.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병으로 인해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노래를 잘하는 여학생과 시를 쓰는 남학생이 우연히 친해져 노래를 만들고 연애를 하고 여학생이 병으로 죽게되는 그런 이야기다. 생각을 쓸 게 딱히 없다. 스토리가 너무 비슷해서 읽는 내내 좀 지루했던 것 같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 용감한 고양이3359·2026-06-21·짧게 읽기 좋았지만 한번 더 읽어야겠다단편소설로 한번에 읽기에 짧아서 좋았다. 그러나 소설안에 숨은 의미를 찾기에는 내가 부족하거나, 두번 읽어야 알 수 있는 내용이 많다. 자신의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 세상을 변하게 하고 싶은 오지랖 혹은 정의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실제로 아일랜드에서 있었던 여성과 아이를 대상으로 한 학대, 감금 등을 내용으로 각색한 소설로 내용은 무난했다.
변신: 카프카 단편선프란츠 카프카 용감한 고양이3359·2026-05-09·나는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봤을까선택한 책이 아닌 다른 책인데 못찾았다. 카프카의 단편소설집에 가까운 형태였다. 끝까지 읽지 않았고, 기억에 남는 것도 ‘변신’ 하루아침에 바퀴벌레로 변한 얘기뿐이다. 가히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소설에 몰입해서 혹은 이입해서 읽게 되었다. 말 그대로 나은 이 정도의 절망적인 상황은 경험해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소설이다, 말도 안된다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내 삶에 더 감사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주인공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본인의 감정보다는 상황을 다소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주변인에 대해 말을 한다. 주인공의 성격인지, 벌레화가 되다보니 그렇게 된진 모르겠지만 이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나는 당연히 절망적인 감정에 대한 표현이 주를 이룰줄 알았으나, 그보다는 주변들의 변해가는 반응과 상황들을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나는 이렇게 몰입감을 만드는 문학 작품에 인상을 깊게 받는듯하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스즈키 유이브래들리식 고무바닥 신발·2026-04-25·어려운 책, 괴테에 대해서 알고봤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작품이라 읽어보게되었다. 괴테 전문가인 주인공이 출처를 알 수 없는 괴테의 명언을 보게되고 이 출처를 찾아가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다. 읽는데 어려웠던 부분이 여럿 있었다. 각주가 많아서 글을 왔다 갔다하면서 읽어야 했고, 괴테의 책에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에서 다루는데 이 책들에 대한 내용을 몰라서 이해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럼에도 책을 끝까지 읽었을 때는 '파우스트' 정도는 읽어보고 다시 이 책을 읽어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문장이 나오는데 책의 주제를 관통하는 문장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에 자신의 말을 끝까지 믿지 못하는 남자가 하는 말을 들으며, 그 말을 믿어줄 수 있었다. 그 말은 진짜였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말해졌지만 자신의 언어로 다시 말할 때 의미를 가진다'라는 책의 주제를 기반으로 생각하면 자신이 말함으로써 새로운 진실로 된 것인지 인문학 분야에서 인용이라는 것이 애초에 진위를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권위적인 위치에 있는 주인공이 한 말이니 진실처럼 여겨질 것인지를 꼬집은 것인지 둘 다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갑자기 옮긴이의 문장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영원히 되풀이되는" 이야기들 속에서, "그렇게 인용만 하지 말고 자신의 언어로 말하"기를 권위적인 인물의 인용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 주장에 대한 근거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그런 인용구를 방패삼아 뒤에 숨는 것은 아닌가. 인용구로 생각을 대신하지말고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잘 표현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
소년이로편혜영 용감한 고양이3359·2026-04-24·흔히 있을 수 있는일이지만,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머릿속에선 상상안하는 일들처음으로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이다. 빌려보길 잘한걸까 끝까지 읽진 않았다. 단편소설집이다보니, 결말까지 보지 않아도 여러 이야기들의 결말을 마주할 수 있었다. 평소에 머릿속으로 생각할 수 있는 스토리들은 아니지만, 읽고 나면 주변에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일이다. 읽고 보니 주로 사람간의 갈등에 대한 스토리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입장차이로 인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고, 본인이 짐작해서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건 실제 삶과 매우 닮아있다. 스토리로 나온 부분이 아니여도 우리는 누군가의 행동을 내 관점에서 판단해버린다. 그리고 주관적인 생각을 정답으로 생각한다. 주인공 시점에서 글이 전개되다 보니, 그 사람의 입장에서 모든게 판단된다. 제3자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판단을 해주기도 했다. 책의 스토리를 통해 더욱 나아가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나에게 그 일까지는 무리였고, 단편집으로 나눠지다보니 편하게 하나씩 읽을 수 있었다.
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김진영 용감한 고양이3359·2026-04-20·혼자만의 온전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걸 생각하게 해준 책여러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된 주제는 ‘갭이어’라는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맞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고 더 건강하게 즐겁게 일하기 위해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주로 다룬다. 쉼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쉼이 필요하다고 느끼진않았다. 그것보단 내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살아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읽을수록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흥미롭게 읽었다. 이 책을 읽을수록 혼자만의 여행을 가야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