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챕터는 재미있으나 그저 그랬음

책을 조금 읽었다고 역치가 높아진건지 그다지 재미있게 읽지는 못했다. 그나마 단편소설이라서 끝까지 읽는데는 성공했다. 긴 호흡으로 읽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지인들에게 추천하긴 애매한 책인 것 같다. '리셋' 이라는 챕터만 기억에 남는데, 현대인들이 지구를 망치고 있어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지렁이를 보내 현시점의 지구를 리셋하는 내용이다. 외면하고 살고있던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챕터였다. 다음의 문장만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23세기 사람들이 21세기 살마들을 역겨워할까봐 두럽다.` 환경문제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고본다. 내가 아무리 환경을 오염시켜도 사막에 모래알을 하나 추가하는 정도도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국가와 그걸 넘어서 전 지구적 협의가 있어야한다. 이게 가능할까? 환경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코앞까지 왔을 때야 어떻게든 해결하려 할 것 같다. 즉, 불가능하다고 본다. 과학맹신론자로서 기술이 해결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구체적은 근거는 없지만, 그럴 것 같다. 아니면 화성가는 길 밖에 남지 않을 것 같다.